충북도내 확진자 7명으로 증가, 도내 각 대학 도서관 휴관
충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으로 증가했다.
충북도는 충주에 거주하는 주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충북의 환자수는 청주 3명, 충주 2명, 증평, 1명, 음성 1명 등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도내 대학들이 잇따라 도서관 휴관조치에 들어갔다.
충북대는 중앙도서관, 의학도서관, 법학도서관, 과학도서관, 형설관 등 교내 5곳의 도서관을 임시 휴관키로 했다.
휴관은 3월 15일까지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
앞서 청주대는 지난 25일부터 중앙도서관 휴관에 들어갔고, 교원대도 3월15일까지 도서관을 휴관한다.
충남에서도 4번째 확진자 발생…기존 확진자와 줌바댄스 함께 수강
26일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됐다. 이로써 천안에서 4번째, 충남도내에서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 판정된 환자는 여성 B 씨(44)는 지난 23일 발열 증상이 있어 순천향대천안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을 받았으며 26일 오전 9시4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백석동의 한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앞서 첫번째, 두번째 확진자와 같은 아파트 피트니스에서 줌바 수강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 씨는 감염병관리기관(음압격리병상)에 입원했으며 향후 역학조사 등을 실시 할 계획이다.
아산에서도 2명의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아산시 탕정면 단독주택에 거주에 거주하는 남편 C 씨(45)와 부인 D 씨(42) 부부로 지난 19일 발열증상이 있어 25일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오전 11시 50분 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시는 긴급 방역에 나서는 한편 충남도와 함께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대전에서도 확진자 3명 발생…간호사, 연구원, 역무원 등
대전시에서 26일 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4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으로 유성구 봉명동 성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이며, 5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으로 서구 둔산동 산림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연구원이다. 6번째 확진자는 대덕구에 거주하는 39세 여성으로 도시철도 1호선 월평역에 근무하는 역무원으로 밝혀졌다.
대전시는 4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는 병원은 코호트격리를 시켰고,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등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5번째 확진자는 충남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 격리되었으며, 6번째 확진자는 입원 조치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 중이며, 파악하는 대로 즉시 공개하겠다"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동 동선 내 모든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하고,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자가격리 및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추가 발생으로 시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하다고 하였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더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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