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경남·울산 선대위원장이 일침을 날렸다.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김두관 양산乙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홍준표 前 대표의 말들에 대해 이렇게 불만을 털어났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환영합니다. 좋은 승부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라며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정치적 논쟁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한 말씀은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즉 진주의료원 폐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의료수가가 정해져 있어 진주의료원이라고 해서 서민들에 대해 특별 취급을 하지 않는데 왜 비난하냐고?...이는 전형적인 가진 자의 시각이다.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해야 하는 아픈 서민들의 힘든 상황을 정말 너무도 모르는 말씀이다."
또 "진주의료원 폐원 이후 갈 병원을 찾지 못하다가 더 많은 생활비와 간병을 위한 비용을 감당해야 했고, 결국 소중한 가족을 보내야 했던 분들의 이야기를 단 한 번도 찾아보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짚었다.
"무상급식을 반대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무상급식을 '얼치기 좌파 포퓰리즘'으로 규정하시는 것은 모순이다. 무상급식은 교육청의 고유 업무이다."
또한 "'감사 없는 지원은 없다'는 원칙 때문이라고도 하는데 진주의료원 폐쇄와 관련해 국회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의료원 휴폐업 문제는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사무인데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위헌'이고 '국비가 지원되었다고 해서 국정조사 대상이라는 것도 부당하다'고 모순되는 입장을 취했다."
결국 원칙과 정의가 아니라 선동과 편 가르기를 위한 것입니까?
김두관 예비후보는 "과거 홍준표 도정은 혐오와 선동, 편 가르기로 가득했다"면서 "양산에서는 좀 다르기를 바랐지만 여전히 마찬가지인 것 같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그러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홍 前 대표의 말씀처럼 ‘잔뜩 숨긴 것’도 없고 정책논쟁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응수했다.
소위 양산시민과 경남도민, 나아가 부울경 지역 주민들이 보다 좋은 선택지를 갖게 되기를 원한다는 것.
김두관 예비후보는 "'양산은 좌파지역'이니 '관 두 개를 가져왔다'느니 온갖 혐오와 선동으로 가득 찬 단어 대신 양산의 미래를 말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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