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헌 북한 외무성 부상은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북한이 노동미사일 시험발사를 준비중이라는 외신보도와 관련, "그 보도는 추측과, 소문, 억측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마이니치 보도에 따르면, 최 부상은 일본이 유엔 총회와 별도로 비동맹 회원국 관리들을 위해 마련한 다과파티에 참석해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최 부상의 말을 접한 가와구치 외상은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할 경우 시험발사 유예를 약속한 2002년의 북ㆍ일 평양선언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최 부상에게 전했다.
한편 최 부상은 북한의 2002년 북ㆍ일 평양선언 준수와 6자회담 협력을 요청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메시지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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