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이자 유아미술학원 강사로 최근까지 근무한 사실이 밝혀져 원생들에 대한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24일 4번째 확진자 A(27,女)씨는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17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1일 구미보건소에 신고 후 자택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아미술학원 강사인 A씨는 증상이 나타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유아미술학원에 출근해 상당수 원생들과 밀착 접촉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미술학원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연령의 원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원생은 총 130여명으로 알려졌으며, 구미시는 지난 22일부터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대한 휴원 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구미시는 해당 미술학원을 폐쇄하고 방역과 소독 중으로, 구미시청 관계자는 "A씨와 밀착접촉한 원생에 대한 정보를 현재 확인 중이다" 고 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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