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코로나19’ 확진 환자 집단발생에 따른 지역 내 전파·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신천지 측과 함께 통영 거주 전체 신도에 대한 동선 파악에 나섰다.
통영지역 신천지 신도는 271명 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통영시보건소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들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신천지 측 5명과 보건소 직원 5명이 팀을 이루어 ‘코로나19’예방 대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전화면접 방식에 대해 보건소는 "신천지 측이 지역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들의 개인정보와 사생활 침해 부분을 우려함에 따라 협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주말동안 통영시보건소에서 1대1 전화면접을 진행한 결과 통영지역 신천지 신도들 중에는 현재까지 최근 대구교회나 청도 대남병원 을 방문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통영지역에는 신천지교회 1개소와 교육센터 2개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지역 신천지교회와 교육센터는 지난 18일 방역소독을 집중 실시한 후 시설을 임시 폐쇄했다.
통영시보건소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천지 교인 모두에 대한 최근 동선 파악과 함께 건강 체크 등을 지속적으로 병행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최근 경남 인근 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영버스터미널과 여객선터미널 등에 방문객 발열체크 부스를 설치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만간 열화상카메라 6대도 추가 구매해 현장에 배치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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