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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을 정기명 경선 후보 TV토론회 불참 시민사회 “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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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여수을 정기명 경선 후보 TV토론회 불참 시민사회 “지탄”

정 후보 측 김회재 후보 허위사실유포 해명되기전 토론회 불참...시민사회,법적공방은 사법기관 등에서 판단할 일...토론회 불참은 유권자 알권리 무시한 처사

전남 여수을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선이 확정된 후보들 간의 이전투구 (泥田鬪狗)양상이 점입가경(漸入佳境)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정기명 예비후보가 24일로 예정 된 지역방송사의 TV 토론회를 거부해 시민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여수을 지역에 김회재 후보와 정기명 후보에 대한 경선을 발표했다.


▲ 23일 김회재 후보가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진규하)

경선이 확정된 이후 정 후보는 지난 19일 여수시의회 의원들을 대동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지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대기오염 조작사건 변호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후보도 기자회견을 갖고 충분히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거론하는 것은 선거의 본질을 흐리고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가려는 저의가 분명해 보인다"라며 정기명 후보의 상포지구와 웅천개발 비리 관련성을 제기했다.

또다시 정 후보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중앙당 선관위에 김 후보를 고발하고 ”상포지구와 웅천 개발 비리가 담긴 성명서 입수 경위를 밝히기 전까지 TV 토론회 등을 불참하겠다고 맞서며 후보자들 간 공방은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달았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경선 토론은 중요한 검증과정인데 상대 후보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며 토론회에 불참하는 것은 여수시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저버리고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다”고 비난했다.


▲ 지난 19일 정기명 후보가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진규하)

더불어민주당의 한 권리당원도 “후보자 간 법적 공방은 중앙당이나 사법기관 등에서 판단할 사항으로 시민과 당원 앞에서 TV토론을 통해 여러 논란을 해소해야 경선 후 원팀이 가능한 것 아니냐” 고 반문했다.

또한 시전동에 거주하는 시민 김모(57세)씨는 " 정 후보가 실제로 상포지구 비리 의혹에 연관이 되어 있기때문에 TV 토론회에 불참하는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김회재 후보는 23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에서 압수수색을 한 것만으로도 상포지구 비리 의혹에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상포지구 비리의 주범인 김모 씨와 모르는 사이 인지 또는 만난 적이 있는지 이러한 부분에 대해 TV 토론회 등을 통해 밝혀 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 후보는 “TV 토론회를 안 한 다는 게 아니고 김 후보가 성명을 발표하면서 허위사실을 기재했기 때문에 중앙당에 이의제기 해놓은 상태이고 김 후보가 해명해 주기를 요청했는데 해명이 없었기 때문에 토론회에 불참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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