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공사 중이던 단독주택이 붕괴하면서 작업 인부가 매몰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초등학교 인근 2층짜리 단독주택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작업 인부 5명이 무너진 집 더미에 매몰되면서 4명은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현재 구조 중인 1명은 생사 확인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구조 중인 여성 1명이 처음에는 위치나 음성이 들렸지만 그 뒤로 추가 생존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해당 주택 1층에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2층에서 작업을 하던 중 기둥이 무너져 건물 전체가 붕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는 주택 붕괴로 인해 주변으로 이어지는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고 가스 누출 사고 방지를 대비해 인근 일부 세대 가스 공급도 긴급 차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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