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에서 치러질 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선기화(51)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양문석(53) 예비후보의 단수 추천에 반발, 재심을 요구했다.
선기화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당 공관위의 단수 후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재심을 요청했다.
20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TK 몾지않게 보수의 벽이 두터운 험지 중의 험지인 곳(통영·고성)에 경선을 통한 외연 확장을 포기한 당의 단수공천은 당원들에게 후보를 검증하고 선택할 권리를 박탈한 처사”라고 밝혔다.
이어 “경선은 정치신인들에게 제도정치의 장에 입문해 민주주의와 조직을 훈련하게 하고 그 능력을 키워가는 도야의 장이다. 이런 의미에서도 경선의 보장은 정치신인들에게 매우 중용하고 당의 입지에서도 당의 ‘미래 자산’들을 키워가는 산실일 것” 이라고 재심요청 이유를 강조했다.
선기화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김대중의 인동초 정치와 당원의 힘을 하나로 뭉치게 한 노무현 정신의 결기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중앙당이 자신의 재심 요청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 붙였다.
그는 “민주당 후보인 것이 자랑스럽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총선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받치겠다” 며 “재심요청에 대한 결과는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통영·고성선거구에서는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홍영두(57)전 건국대 법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선기화 전 아주그룹 법무팀장이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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