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세명기독병원에서 19일 고열과 두통증세로 검사받은 40대 여성이 20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9일 고열과 두통으로 포항세명기독병원 응급실 인근에 있는 선별진료소에 들러 항체 검사를 마친 후 귀가했다.
질병본부는 이튿날인 20일 이 여성의 항체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하고 긴급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A씨는 신천지 교인으로 포항에서 한 달 전에 대구로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포항에 주거지를 두면서 목회활동과 학생 과외교사를 병행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확진 판정이 난 뒤 세명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폐쇄하고 방역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발표할 때까지는 현재 까지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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