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에서 하룻밤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늘어났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58명이 됐다.
2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영천 1명, 상주 1명, 경산 3명 등 모두 5명의 의심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는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은 영천지역 3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전날 저녁에는 청도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오후 9시 50분께, 포항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추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입원했던 병원에는 최근 한 달간 외출 기록이나 면회 내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2명 환자가 입원해 있던 병원의 입원환자와 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한 뒤,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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