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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재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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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재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만이 살길이다"

경남환경단체 "경남도청ㆍ경남도의회, 석탄화력 전면 폐쇄 등 선언해야"

"경남 석탄발전소를 2030년 이전에 모두 퇴출하는 것이 조기 사망을 예방하는 유일한 길이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이 짚었다.

1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경남환경운동연합은 경남도청과 경남도의회에 석탄화력 이전 내지 전면 폐쇄 선언을 요구해야 한다는 것.

이들은 "매년 경남도 내 조기사망자 수가 최대 69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그 중에서도 창원시·마산시·김해시·진주시·양산시가 경상남도 내에 있는 시·군 중에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경남환경운동연합이 석탄발전소 퇴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경상남도가 의지가 있다면 산자부의 일로만 여기고 미룰 것이 아니라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경남도 소재 석탄화력발전소가 경남도민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기후솔루션과 같이 면밀히 분석한 자료를 갖고 있어야 하고 대응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게다가 "경상남도 소재 석탄화력발전소들이 배출하는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자 수가 최대 4412명에 달하고 3006명에 우울증을 유발할 것을 지적하면서 도내 석탄화력발전소를 2030년 이전까지 전면 폐쇄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해야 한다."

이들 단체는 "폐쇄때까지 고성하이 1, 2호기는 1834명, 하동 7, 8호기는 831명, 삼천포 5, 6호기의 경우 357명의 조기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끈했다.

마찬가지로 이들은 "폐쇄때까지 하동화력 1 내지 8호기는 1470명, 삼천포 1 내지 6호기는 985명, 고성하이 1, 2호기는 551명의 우울증 환자를 발생시키는 드러났다"고 공개했다.

이날 이들 단체는 "2기의 대규모 신규 석탄발전소(고성하이화력) 2080MW급이 가동된다면 이로 인한 주민 건강피해는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고성하이 건설사업의 백지화를 요구한다"고 거친 호흡을 했다.

이른바 경상남도 내 또는 인근의 타 사업장과 복합발전소·비도로·도로교통오염원 등 다른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의 건강피해를 함께 고려한다면 실제로 발생할 피해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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