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2월 10일(저병원성)에 이어 최근 화포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분석 결과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으며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검출지역을 중심으로 차단바리케이트와 입간판, 차단띠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10km이내 가금농가 120곳의 이동중지를 명령하고 임상 관찰 중이다.
또 화포천 생태학습장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위해 방역수칙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탐방로에 소독매트를 설치해 야생조류에 의한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있다.
매일 시 방역차량과 김해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이용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등을 소독하고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독차를 지원받아 월 2회 소독하는 등 고강도 AI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
아울러 야생 철새에 의한 가금농가 AI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 그물망 설치 ▲문단속 철저 ▲방사형 가금농가의 방사 사육 금지 ▲잔반 급여 금지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를 SNS 등을 활용해 지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야생 조류에 의한 AI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농가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고 하면서 "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사육가금을 매일 살펴보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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