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민안전실은 17일 산간지역에 많은 눈으로 도민을 비롯한 입도 관광객들에게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기상특보가 산간 대설주의보 에서 산간 대설경보로, 제주도남부·서부·북부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표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1:30분 기준 제주도 기상 특보 상황은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 제주도 남부,서부,북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고, 제주도앞바다와 북부, 동부, 서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량 경보가 발령됐다.
제주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산지에는 10~30㎝, 해발고도 200m이상 중산간지역은 5~10㎝, 해안지역도 1~5㎝의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산지 및 중산간이상 도로(1100도로, 516도로, 산록도로, 평화로, 번영로, 남조로, 애조로, 연북로 등) 통행시 운전자들은 월동장비(체인 등)를 갖추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또한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붕괴, 한파에 따른 수도시설 동파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하우스 지붕 눈 쓸어 내리기, 수도 계량기 보온조치, 내집앞 눈쓸기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특보발효기간중에 24시간 상황근무체계 운영과 기상상황에 따라서 상황판단회의 개최 및 단계별 예방대응활동, 공항운항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공항체류객 보호 매뉴얼 가동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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