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전통시장을 관광자원화 시키는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에 나선다.
통영시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의 2020년 스마트타운 챌린지(구.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본 사업 지원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타운 챌린지는 시 단위보다 규모가 작은 일정구역을 시민참여를 기반하는 리빙랩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내 사업구역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통영시를 포함 공주·부여, 부산 수영구, 서울 성동구 등 전국 4개소다. 이중 통영시가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시민 니즈 기반의 솔루션 구현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재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전통재래시장인 서호 ․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관광지를 연계하는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운영관리, 이용자 편의 솔루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전통시장의 문제점 해소와 이용객이 직접 체험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시장 구축, 재래시장내 시세를 알 수 있는 스마트 시세알림이 및 체험경매 서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안내 서비스 및 이동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 가능 스마트 물품보관함 설치,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위한 대기질 센서를 이용한 미세안개 분무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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