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에 정박중인 크루즈선에서 99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다.
일본 NHK 등 보도에 따르면 요코하마 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이날 99명의 신규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3일 요코하마 항 정박 이후 이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감염자는 454명으로 늘었다. 일본 전체 감염자는 519명이 됐다.
일본 당국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전체 탑승자 3700여명 중 현재 1723명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미국 확진자도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다가 본국으로 이송된 미국인들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데 따르면 미 국무부와 보건부는 자국민 328명이 하선해 전세기를 탈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이들 14명이 '양성'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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