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코로나19 등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29종 법정감염병 검사숙련도 인증 정도평가를 마치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지역 농·축·수산물 먹거리 안전성 검사도 강화해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박미선 세종시보건환경원구원장은 13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있고 지역 생산·유통, 농·축·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집단발생 우려가 높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레지오넬라증 등 4종 이상의 감염병 관련 업무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소·원유·식용란 등 농·축산물 모니터링 검사와 부적합 항목 등을 중점 관리하고 원유에 포함된 동물용의약품과 살충제, 곰팡이 독소 등을 검출하는 원유 중 잔류물질검사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오염도 검사와 한우 유전자 검사, 식품 GMO검사 등 유통 축·수산물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9월 개장예정인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안전성검사를 위해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박 원장은 ‘현재 보건환경연구원 인력이 몇 명인지’에 대해 “정원 42명에 현재 40명이 충원돼 있고 올해 추가 2명이 충원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중 코로나19 검사인력’에 대해 “관련 전문검사인력은 4명, 식품검사 4명, 보건환경연구 12명, 방역위생 16명, 그 외 행정업무 등 3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증세로 일선 병의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면 해외방문력을 입력하게 돼 있는데 세종에서는 데이터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에 대해 “병원 내 감염 방지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인 DUR(Drug Utilization Review)을 통해 검역단계부터 해외방문력을 입력하게 돼 있어 세종의 의료기관서도 이를 통해 의료진에게 이 같은 내용이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