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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골목상권 소상공인‧자영업자 고통 분담 ‘구내식당 휴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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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골목상권 소상공인‧자영업자 고통 분담 ‘구내식당 휴무’ 확대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내식당 휴무를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으로 도입했던 월 2회에 걸친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4회(매주 금요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 발생으로 인해 시와 민간 주최의 행사가 대부분 취소‧보류된 가운데 이로 인한 관내 음식점 등 골목상권의 손님이 급감하고 있는 데에 따른 조치다.

▲지난해 2월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으로 도입했던 월 2회에 걸친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4회(매주 금요일)로 확대 운영한다. ⓒ나주시

강인규 시장은 “기존 경기침체와 맞물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지역 상권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한 자세로 우리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구내식당은 일평균 170~200여명의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운영을 통해 관내 음식점, 전통시장, 소매점 등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인규 시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 22번째 확진자 방문 이력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임시 휴업했던 산포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 그간 방역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경영 여건보다 주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 자체 휴업한 마트 임직원들의 결단에 감사드린다. 시민들이 불안감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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