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3당 통합' 과정에서 '2선 퇴진' 요구를 거절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바른미래당의 호남계 의원 탈당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12일 오후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의 상가 조문차 전북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내 호남계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퇴진 요구 거절에 따른 호남계 의원들의 집단 탈당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3당 통합과 손학규의 거취가 무슨 상관인가, 통합을 해도 당장 당 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퇴진 압박을 못박았다.
그는 "3당 통합을 한 뒤 미래 세대와의 통합을 위해 내가 그 대표 역할을 해야겠다는 것은 미래 세력이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김 의원의 상가에서 약 30분간 머무른 뒤 곧바로 상경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