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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휘발성 유기화합물 확산 방지시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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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휘발성 유기화합물 확산 방지시설 필요”

여수시의회 송재향의원, 198회임시회 10분 발언 통해 작업장 공기질 개선 촉구

악취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는 여수산단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해 “반드시 배기구를 통해서 배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시의회 송재향 의원
지난 10일 여수시의회 송재향 의원은 198회 임시회에서 10분 발언을 통해 “여수산단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반드시 배기구를 통해서 배출돼야 한다”며 휘발성 유기화합물 확산 방지시설 설치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공장 내부로 확산되지 못하게 배기 덕트로 배출해야 하나 현재 공장시스템은 규조토필터 장치가 설치돼 악취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규조토는 미세 흙으로서 기름이 섞인 공기가 통과하면 젖은 상태로 변해 공기가 정상적으로 통과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공장 창문이나 작업장 연결통로로 확산돼 악취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송 의원은 “여수시 산단환경관리사업소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97개를 관리한다고 하는데 안전점검은 점검대로, 휘발성 유기화합물 확산 방지시설 신기술 설치는 설치대로 병행해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모토로 내세우며 천문학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을 위해 시민들의 생명이 담보돼서는 안 된다. 여수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 의원은 이날 "여수시 공직자가 새해에는 새로운 행정을 펼쳐 단편적 시각에서 종합적 시각으로 사고를 전환해 주기 바란다”는 제안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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