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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규 쓰레기 매립장 60만㎡ 부지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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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규 쓰레기 매립장 60만㎡ 부지 물색

현재 매립률 92%...시, 올 해부터 지역주민 의견수렴 계획


경북 포항시는 현재 쓰레기매립장 및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신규매립장 조성에 나섰다.

시는 1981년부터 1994년까지 북구 양덕매립장을 사용하다 신도시 개발로 양덕매립장을 종료하고 1995년부터 남구 호동 산 38번지 일원에 신규매립장을 준공해 생활폐기물을 매립해 왔다.

호동 1매립장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62만㎥를 매립했다.

이후 호동 2매립장은 2006년부터 2031년까지 사용할 계획으로 14만1529㎡ 면적에 207만㎥를 매립할 시설을 설치했으나 현재 매립율은 92%에 이르러 신규매립장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향후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의 수명이 종료되는 시점인 2035년까지를 완공 목표로,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고 연차적으로 자원순환시설(매립시설, 에너지화시설, 재활용시설 등)을 옮겨 간다는 계획이다.

환경부의 폐기물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업무지침에 따르면 시설물을 설치하는 경우 77개월(6.5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올해를 새로운 부지 선정의 원년으로 기획하고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자원순환시설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존 시설인 1․2 호동매립장 등의 부지는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돌려 줄 계획이다.

새롭게 설치하는 곳은 60만㎡정도의 규모로 환경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는 곳에 설치한다.

직접영향권 지역은 이주시키고, 간접영향권 안에 있는 지역주민에게는 주민복지증진과 소득사업,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기금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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