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해 전국적으로 헌혈이 급감한 가운데 전북도가 혈액수급난 극복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송하진 도지사는 12일 '코로나19'가 혈액수급 상황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 전북도와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수급난 극복을 위한 헌혈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에 전북도는 전북혈액원과 일정을 조율해 오는 19일 도 청사 앞 헌혈버스에서 공무원 단체 헌혈을 진행하기로 하는 동시에 자율적으로 '헌혈의 집'을 찾는 등 헌혈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2월은 겨울방학으로 인한 혈액 보유량 감소 시기인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이 겹치면서 단체 헌혈 취소, 외출 자제에 따른 개인 헌혈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전북지역의 혈액 보유량은 O형이 4.1일분, A형 3.2일분, B형 5.1일분, AB형 4.5일분으로 적정보유량인 5일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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