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농협이 운영 중인 농산물 간이공판장이 지역 내 소규모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산청군농협은 오는 11월말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1시에 신안면 소재 옛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농산물 간이공판장 경매를 실시한다.
이날 간이공판장에는 취나물과 깻잎, 풋마늘, 미나리, 고추 등이 출하됐다. 공판에는 인근 지역인 창원과 진주를 비롯해 부산과 대구 등 대도시에서 방문한 농산물 경매인들이 참여해 지역 농업인과 조합원이 가져온 텃밭 농산물을 구매했다.
산청군농협은 지난 2008년 처음으로 농산물 간이공판장을 개설했다. 군농협은 ‘텃밭 농산물 내다만 놓으면 다 팔아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운영 중이다.
지역 농업인과 조합원이 들이나 밭에서 생산한 텃밭 농작물을 운임, 상하차비를 받지 않고 경매로 판매, 농가수취가격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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