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증이 우려될 땐 찾아야 하는 선별 진료소는 경남에 55곳이 마련돼 있으며 김해에는 북부동 소재 ▲조은금강병원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 ▲갑을장유병원 ▲김해시 보건소 등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민홍철 의원은 병원 입구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인제대와 가야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졸업식과 개학을 맞아 김해로 들어오려 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며 "이들은 자국보다는 의료환경이 좋은 한국으로 피신을 온다는 느낌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김해시와 학교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교육부와 상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유행했던 사스와 메르스와 비교해 대응이 잘 되고 있다"고 하면서 "문제는 시민이 공포심을 가지는 것이다.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할 수 있을 것인데 정부와 언론이 잘 대응해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해지역에 한 곳도 마련돼 있지 않은 음압 병실과 지역 중소 병원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의료진 수급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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