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의료원이 최신식 MRI(자기공명영상장비)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진안군의료원이 도입한 MRI(1.5프리미엄)장비는 검사시간이 짧고 환자가 들어가는 원통의 지름이 넓어(Wide-bore)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 부담을 줄여 편안한 검사환경을 제공해주고, 짧은 시간으로 지방간 측정도 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영상대조도 및 해상도가 높아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동시에 연부조직(근육, 인대, 지방, 섬유조직, 활막조직, 신경혈관 등)의 구별이 높아 뇌와 척수 등의 신경계 진단에 강한 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검사 중 사람의 미세한 움직임을 보정해 주는 기능이 있어 흔들림 없는 영상을 보다 빠른 시간에 얻을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군의료원은 이 기능으로 검사의 재촬영률이 현저히 줄어들고, 검사 시간이 단축돼 어린이나 통증이 심한 환자의 검사를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백환 원장은 "이번 MRI장비 도입을 통해 더욱 정확한 검사와 진단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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