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직격탄 맞은 화훼농가, 이동장터로 돕는다

ⓒ전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일선 학교들의 졸업식이 간소화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들을 돕기 위한 이동장터가 열린다.

전북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에 위축된 꽃 소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지역 내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이동장터를 시청 로비에서 진행한다.

이동장터에는 ㈜로즈피아와 지역 내 16개 화훼농가로 구성된 연합회가 참여해 장미와 국화, 프리지아 등의 꽃다발을 판매한다.

특히 전주시청 및 유관기관 직원들은 꽃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 '신종 코로나'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오는 11일에는 덕진구청 로비에서, 12일에는 완산구청 로비에서도 이동장터가 각각 열린다.

앞서 화훼농가 이동장터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에 걸쳐 전주한옥마을 전동성당 맞은편에서 운영되기도 했다.

한편 전주시는 화훼농가를 위해 다겹 보온 커텐과 보광등, 냉·난방기 등 시설원예품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수출농가에 선별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올해 추경예산에 사업비 반영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