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예비후보는 9일 “21대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 인사로는 민주당에 첫 번째 영입인사로 입당한 한국노총 김주영 전 위원장에게 환영의 뜻을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이용득 의원(전 한국노총 위원장)과 통화 중에 김 전 위원장이 입당한 사실을 알고 김 전 위원장에게 곧바로 전화를 걸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권 예비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인연은 지난 2000년 권 예비후보가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김 전 위원장이 한국전력노동조합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11월 3일 남북 민간교류의 대표적 창구인 민족 화해 협력 범국민 회의(이하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김홍걸)가 2박 3일 일정으로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최초로 북한을 방문, 남북 민화협 관계자 회의에 참석해 남북문제를 다각적으로 논의하면서 두터운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2017년 한국노총 위원장 재직 시절 문재인 19대 대통령 후보와 정책연대를 선언한 바 있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노동계 대표로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여 노동문제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을 풀어내는 일에 진력해 왔다.
권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김 전 위원장이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 등의 첨예한 노동현안을 풀어나가는 일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회에 입성하면 김 전 위원장과 함께 산적한 노동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숨진 하청 노동자 문 모 씨를 조문하고, 지역 노동계 인사들과 다양한 논의를 통해 하청 노동자와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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