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토양환경 보전과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유기질 비료와 토양개량제를 조기에 대량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환경 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의 정착과 토양 환경 보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연말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1만 4830호의 사업대상자를 선정 후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 총 5종의 비료의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포(20kg)당 유기질비료와 부숙유기질비료 특등급 1700원, 부숙유기질비료 1등급 1600원, 2등급 1400원이고 올해는 43억7300만 원 상당의 271만 8972포(5만 4364톤)가 지원된다.
정종범 농축산과장은“선정농가가 올해 10월말까지 공급물량에 대한 사업 포기의사 없이 수령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사업량 배정에 패널티 적용을 받게 된다”며“비료 수령과 정산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산성토양과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개량과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한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읍면동별 3년 주기로 공급되는 사업이다.
올해 문산읍, 내동면, 정촌면, 금곡면, 진성면, 일·이반성면, 상대동 소재의 8713농가에 규산 5만 3427포, 석회 9986포, 패화석 8만 2932포의 총 3억 600만 원 상당의 14만 6345포(2926톤)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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