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화순열린도서관을 임시 휴관하고 2월 말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열린도서관을 휴관하기로 했다. 휴관과 함께 문화프로그램, 군민무료영화 상영 등 문화 행사도 전면적으로 중단한다.
올해 153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노인일자리 사업도 중단하기로 했다. 군은 어르신 4674명이 참여할 예정인 15개 노인일자리 사업 전체를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중단한다.
이와 함께 군은 청소년문화의 집, 드림스타트, 방과후아카데미, 농업인 교육, 달집태우기 등 크고 작은 행사와 프로그램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고려해 다중 이용시설과 사업 중단 기간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화순 인근 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서관 등 다중 이용시설 운영과 노인일자리 사업 등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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