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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텅스텐광산 재개발…‘기대 반 우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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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텅스텐광산 재개발…‘기대 반 우려 반’

'주민설명회' 8년 만에 올 봄부터 본격 추진 전망

8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던 강원 영월군 상동읍의 텅스텐광산 재개발 사업이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7일 상동 텅스텐광산 재개발 사업자인 ㈜알몬티 대한중석에 따르면 오는 3월초부터 선광장과 수처리시설을 비롯한 공장시설을 착공하고 텅스텐 채굴을 위한 지하갱도 역시 동시에 굴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김용우 사장을 비롯해 채광관련 기술팀 등이 알몬티 중석광산 현장에서 머물며 매일 출근하고 있는 현장 기술진은 텅스텐 광산 재개발과 이를 위한 인허가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찾은 상동 알몬티 대한중석 현장사무소. ⓒ프레시안(홍춘봉)

특히 가장 난관으로 여겨졌던 자금조달은 독일 국책은행(KfW IPEX-Bank)으로부터 미화 7600만 달러(약 890억 원)에 대한 선순위 프로젝트 금융 대출확약서 확보로 해결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알몬티 대한중석 관계자는 “독일 국책은행을 통한 자금확보 내용은 지난달 24일 알몬티대한중석의 모회사인 알몬티산업이 상장돼 있는 캐나다 토론토 증시를 통해 공시됐다”며 “오는 3월부터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소형 선광장을 비롯한 재개발에 필요한 공장시설을 이르면 2월 말이나 3월 초부터 광산부지 내에 조성할 계획”이라며 “대한중석 텅스텐의 가치가 대한민국에 얼마나 중요한지 현장에서 개발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오후 알몬티 대한중석 현장사무소 회의실에는 텅스텐 광산 재개발에 대한 사업 계획서 등이 정리되어 있다. ⓒ프레시안

한편 알몬티 대한중석은 지난 2012년 8월 20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텅스텐 광산 재개발을 통해 제2의 대한중석 시대를 열겠다고 했으나 자금조달이 난관에 봉착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실망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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