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각종 행사를 줄줄이 연기하거나 취소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개통 기념 전국 마라톤대회를 무기한 연기했으며 오는 7~9일 예정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또, 제18회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 등 2~3월 중 개최 예정인 전국대회와 체육행사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마라톤 대회는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5개의 연륙연도고 개통을 앞두고 새로운 남해안 해양관광 시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양 시․군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여수시와 고흥군이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었다.
여수-고흥마라톤대회추진위원회와 여수시, 고흥군을 비롯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은 전국에서 총 2,020명의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양 시․군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추이를 보고 고심한 끝에 대회의 잠정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전통민속놀이 재연(호명동 호명마을앞)과 가사리와 함께하는 달빛여행(현천마을일원), 9일 개최 예정이던 제24회 잊혀진 마을굿찾기 ‘쥔쥔문여소’(둔덕동 용수마을 용수뜰) 등 다체로운 행사로 진행하게 될 ‘정월대보름 행사’도 전격 취소됐다.
시는 앞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남면과 삼산면 ‘시민과의 열린 대화’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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