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의 개회로 시작된 워크샵에서 참석자들은 한국, 미국, 소련의 사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과 에너지 분야에서 냉전이 미친 영향을 살폈다.
뿐만 아니라 접경지역과 분단 전시 시설을 통해 한반도에서 분단이 기억되고 기록되는 양상을 고찰했다.
축사에서 크리스챤 오스터만 우드로윌슨센터 공공정책․역사분과 소장은 냉전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핵을 포함한 과학기술의 진화와 기억과 체제와 긴밀하게 작동하는 냉전을 문제시한 워크샵이 시의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 '냉전 그리고 과학기술과 에너지 전쟁'은 신종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성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과 이정하 서울대 교수, 조원선 육군사관학교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두 번째 세션은 '분단의 접경지 형성과 기억문화' 주제로 백원담 성공회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전원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정영신 교수, 송영훈 교수 순서로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냉전사 워크숍은 한국냉전학회가 주관하고 이관세 전 통일부 차관, 백원담 성공회대 교수, 신종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노경덕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이주영 UNIST 교수, 송영훈 강원대학교 교수, 김성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 최용 육군사관학교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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