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고생대박물관, ‘체험콘텐츠 지원사업’ 선정

5억 투자 증강현실 플랫폼·어플 개발

강원 태백시는 문체부 주관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공모사업에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서 제안한 ‘태백 박물관 연합 증강현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5억 원으로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과 석탄박물관을 주제로 하는 증강현실 플랫폼 및 어플(APP)을 개발하게 된다.

‘태백 박물관 연합 증강현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각 박물관의 특성에 맞춰 증강현실, 유물가이드, 탐험존, 위치 추적 음성 해설, 유물관찰, 관찰노트 등을 제작하고 관련 교재를 개발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진다.

▲채탄막장에서 채탄하고 있는 광부. ⓒ프레시안

또한, 관람객들은 박물관의 전시 모형과 설명‧안내판 등을 눈으로만 보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증강현실로 구현된 박물관 캐릭터를 통해 전시관 곳곳의 유물에 대한 해설을 듣고 어플을 활용해 증강현실 속 다양한 미션을 직접 해결하게 된다.

고생대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연내 사업을 마무리해 방학을 맞이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흥미롭고 수준 높은 체험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관람객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방문객 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