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KTX세종역과 경부선 ITX세종역 설치 등 광역철도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6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4월 발표한 대전~세종 광역철도를 포함한 철도망 구축계획을 국토교통부 등 인근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방안은 경부선을 세종시 내판역에서 분기해 정부세종청사까지 8㎞가량 연장하고, 이를 대전~세종광역철도(지하철)와 연결시키는 계획”이라며 “사업계획변경으로 타당성 재조사 중인 조치원 우회도로와 올해 새로 반영된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등 광역도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주변 도시와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고 국장은 ‘현재 ITX세종역과 대전세종광역철도 용역을 진행 중인데 총선 예비후보들의 공약으로 시민들에게 혼돈을 주고 있어 공론화 필요성이 제기된다’는데 대해 “ITX세종역은 5년짜리 광역철도 시행계획에 반영돼야 내년 3월 최종고시가 나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간다”며 “KTX세종역은 용역이 진행 중이고 6월 완료 계획이다. 사업성이 있는지는 용역이 나와 봐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지만 노선을 갖고 공론화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플랫폼택시와 관련해 올해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에 대해 “세종에 택시가 352대 있고 이 중 법인이 134대, 법인 회사 5개 곳과 어느 정도 협의가 돼 이달 안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월 달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3개월 정도 운영 후 더 좋은 방안을 국토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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