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는 “여수는 연간 1,300만명이 방문하는 남해안 관광중심도시로 이제 여수를 찾는 관광객 수요를 어떻게 지역 관광활동과 효율적으로 연계시킬 것인가에 대한 방안이 필요하며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의류를 구매하려 여수를 찾지는 않을 것임으로 먹거리와 즐길거리 중심의 상권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순신광장이나, 종화동 해양공원 인근으로 배치될 필요가 있다”며 상권 재구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 후보는 “애초 중앙시장 등은 도서지방 주민들의 쇼핑공간으로 역할을 했으나, 현재는 섬지역 인구가 확연히 줄었고, 홈쇼핑·인터넷쇼핑 등의 소비패턴 변화로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여서문수지역의 즐길거리·먹거리 중심의 상권은 구도심 및 여서문수지역의 인구감소로 심각한 공동화현상을 겪고 있다. 이들 상권들의 역할이 서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즉 여서·문수지역은 의류 등 현지인 소비공간으로, 중앙동 상가는 먹거리·즐길거리 중심의 관광객 소비공간 등으로 상호보완 및 전환 조성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의류중심 중앙동 상가의 업종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나, 급격한 상권조정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롯데리아 인근 사거리 중심으로 진남관-해양공원-서시장-향교 등과 연계된 십자형 관광상권 조성 및 보행자 전용도로 지정으로 1단계로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상권을 확대해가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강 후보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어르신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서시장도 새로운 구매층이 유입될 필요가 있어 4일 ,9일 열리는 오일장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flea market, 벼룩시장 또는 자신이 직접 만든 상품을 파는 시장)형태의 상권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플리마켓 자체가 관광상품이 되고 있다”면서 “서시장을 단계적으로 플리마켓 형태로 전환하면 현재 노령층 중심의 서시장을 다양한 연령층과 관광객이 찾는 시장상권으로 조성해할 수 있으며, 관광객이 종화동에서 중앙동 상가를 거쳐 서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어 상권자체가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후보는 “지역 관광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광 관련 사업체들 및 이해관계자들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안정된 소비공간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지역 및 업종 상호간 전후방 연계효과가 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