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에서는 2월 정례조회 및 각종 행사를 전면 중단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예정된 행사 전면 중단 및 취소, 공공시설 대관 연기, 비상대응 체제 가동, 민원인 대면 시 악수 안 하기(눈인사 대체)를 지시했으며, 읍‧면장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해 방역활동 강화, 예방수칙(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을 적극 홍보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완도군에는 확진자와 의심환자는 없지만 선별진료소 2개소와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버스터미널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발열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 전파 차단용 마스크 6만 개와 손 소독제 9천 개를 확보해 읍‧면 보건지소, 항만터미널, 버스터미널 등에 배부하였했다.
아울러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감염증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정석호 부군수를 주재로 비상방역대책회의 개최, 완도군 의사회 간담회 개최, 예방수칙 홍보용 배너 설치, 감염증 예방 교육, 담당 공무원 직무 교육, 현수막 게시 등 예방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완도군 기관사회단체에도 협조 공문을 보내 코로나 감염증 예방 홍보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완도군보건의료원, 각 읍‧면 보건지소를 통해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비상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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