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국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경남도는 5일 17번 확진자와 접촉한 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오늘 오전 17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을 확인,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시 격리시설에 격리 조치했으며 현재 미열이 있어 격리병동으로 이송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번 환자 접촉자는 자진 신고해 군 부대 내에서 격리 상태로 지냈다.
38세 남성인 17번째 환자는 컨퍼런스 참석 차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1월 24일 귀국한 뒤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진료 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번째 확진자는 고양시에 있는 명지병원에 격리돼 있다.
경남도내에는 현재까지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36명(격리해제35, 검사중 1)이며 자가격리 대상자는 7명, 우한입국자는 26명(관리 중 3명)이라고 공개했다.
경남도는 6일부터 시군 공중보건의 23명을 한시적 역학조사관으로 지정하고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등 주요 문화예술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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