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당분간 대규모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경주엑스포 공원은 5일, 공원의 감염증 유입 방지를 위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당분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지역에서 들어오는 단체관광객의 입장도 제한하며 관련 여행사 등에 협조 요청을 보낸 상태다.
또 주요 진출입로인 종합안내센터에 열화상 감지기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체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솔거미술관 등에도 휴대용 열화상감지기와 체온계, 손 세정제 등을 배치했다.
관람객들의 접촉이 많은 전시관 출입문 손잡이와 엘리베이터 등에 대해서도 수시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특히 방역마스크를 대신해 쉽고 빠르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티슈를 활용한 일회용 마스크 제작방법을 최초로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방문하는 관람객이 소폭 줄어든 상황이다”며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감염증 유입을 막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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