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서장 노재호)는 지난 1일 삼산파출소에 “할머니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동천변에 빠져 허우적대는 80대 치매노인을 물속에 뛰어들어 구조해 감성치안을 구현했다.
요구조자는 치매증상을 보이는 80대 노인으로 홀로 동천변에 산책을 나왔다 모자가 바람에 날려 동천에 떨어져 이를 건지려다가 동천에 빠졌지만 추운 날씨 탓에 몸이 얼어 나오지 못하고 있던 것이었다.
구조에 직접 나선 삼산파출소 박홍수 경사는 “119 도착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고, 구조하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뛰어들었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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