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지역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관광 유치전략 추진에 들어갔다.
영월군은 방문 관광객이 그동안 감소 분위기에서 반등해 지난해 전년대비 30만 명 증가를 보이고 있어 장기간 정체된 민간 관광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원과 영월여행 전담여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체관광 인센티브 제도는 여행사 등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업체가 계획과 증빙서류를 갖추어 제출하면 인원수만큼의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시행 시 좋은 반응을 보여 올해에도 공격적인 지원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영월여행 전담여행사 제도는 영월 모객 상품을 운영하는 지역 내 여행사만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사업계획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여행사는 보조금을 받아 이색 체험 상품을 운영하거나 시티투어 같은 관광편의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예상치 못한 악재로 인해 관광시장 전반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관이 치밀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한다면 지역관광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회에 외부요인에 쉽게 영향받지 않는 경쟁력 있는 여행시장으로 변화시킨다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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