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태풍, 대설 등 급증하는 각종 자연재해 피해로부터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책으로 풍수해보험제도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국민안전처가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함으로써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재난관리제도다.
대상 시설물은 주택과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등이다. 또 자연재해 대상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8개 유형이다.
보험료는 일반 52.5%, 차상위계층 75%, 기초생활수급자 86.2%, 소상공인 43%가 기본 지원되며, 지자체 재정여건에 따라 최대 92%까지 개인부담 보험료 추가 지원된다.
풍수해보험 가입은 연중 가능하다.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삼척시청 재난안전과나 관련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에 문의하면 된다.
앞으로, 삼척시는 주택 풍수해보험(Ⅱ) 우선가입 대상자 단체가입 및 농업인(온실)·소상공인(상가,공장) 신규가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풍수해보험에 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물 제작·배포, 홍보캠페인 실시, 홈페이지 및 SNS 활용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풍수해가 대형화, 규모화 되고 있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삼척시 풍수해보험 가입 실적은 주택 623건, 온실660평방미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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