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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노사, 10년 만에 단체교섭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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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노사, 10년 만에 단체교섭 첫발

2010년 단체 교첩 체결 이후 10년 만에 한테이블에 마주 앉아 상견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부노동조합(이하 국토부 노조)이 지난 2010년 단체 교섭 이후 10년 만에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사측 관계자와 최병욱 위원장 등 국토부노조 관계자들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단체교섭 노사대표 상견례가 진행되었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이 자리에서 김현미 장관은 "그동안 노조쪽 일만 하다가 사측 대표가 된 것은 처음"이라는 소회를 전하며 "기관측 교섭위원 모두는 열린 자세로 단체교섭에 최대한 성실하게 진행하겠다. 진정성을 갖고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한다면 잘 진행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은 "10년 만에 진행되는 단체교섭이 첫발을 내딛은 만큼 상호 신의 성실과 대등의 원칙으로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자"며 "공무원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사 양측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노조는 노조 설립 이후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 단체교섭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2006년 1월 공무원노조법 시행 이후 약 12년 만인 2017년 12월에 행정부 교섭을 최초로 타결하는 등 공무원 노사의 상생과 협력 문화를 구축하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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