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청포도‘샤인머스켓’의 국내 환경에 맞는 고품질 생산기술 교재 ‘소비자가 찾는 포도 샤인머스켓 품종 재배기술’을 발간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포도 샤인머스켓 품종은 씨가 없고 껍질째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당도가 높아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농가의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품종으로 국내 재배역사가 짧아 국내 환경에 맞는 재배기술 정립이 필요하고 일부에서 당도가 낮고 저 품질이 유통돼 고급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샤인머스켓 품종의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연구결과를 농가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게 정리한 ‘소비자가 찾는 포도 샤인머스켓 품종 재배기술’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품종특성, 적정 대목, 무핵 과실생산, 병해충, 수확 후 관리기술, 소비자 선호도 조사까지 폭넓은 내용을 담아 2월 중 도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보급한다.
향후 도 농업기술원은 상품성을 높이고 수출규격품 생산을 위한 샤인머스켓 재배기술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재배 매뉴얼을 정립하고 농가에 신속히 보급할 계획이다.
최기연 도 농업기술원장은“최근 무병원종생산성공으로 바이러스감염에 걱정 없이 고품질 과실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수출 시장과 스마트팜 재배시설 등 다변화하고 있는 농업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우리 지역의 포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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