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이달 부터 형산강과 북천을 잇는 철도변 완충녹지에 대해 토지보상 절차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구간은 길이 2.5㎞, 폭 40m, 총면적 13만7594㎡로서 1987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후 현재까지 미개발 지역이다.
시는 올해 확보된 토지보상비 20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4~5년에 걸쳐 추가 사업비를 확보, 전체 토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천~황성을 잇는 이 구간의 녹지조성 사업은 동천동과 황성동 주민들에게 녹지 공간, 운동시설, 산책로, 광장, 주차장 등을 제공하고 북천과 형산강을 연결하는 경주시의 중요한 녹지축 공간으로 자리 잡아 주거환경과 도시경관개선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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