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이 3일 양산시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현 지역구인 경기 김포갑을 떠나 4.15 총선에 경남 양산을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의원이 경남도지사를 중도에 그만두고 경남도를 떠난지 8년만이다.
김 의원은 이날 기지회견을 열고 "경남의 큰아들 김두관, 경남으로 돌아왔습니다. 양산시에서 재 정치인생을 다시 시작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8년, 항상 속죄하는 마음으로 경남소식에 귀 기울이고, 모든 노력을 다해 경남을 지원해 왔다"며 "이제 양산과 경남의 국회의원으로 양산시민, 경남도민 여러분께 진 빚을 제대로 갚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양산은 10년 전 저의 '신동남권 시대’ 꿈이 있는 곳"이라며 "10년 전 꿈꿨던 ‘동남권 메가시티’ 비전을 실현시키고, 양산을 메가시티의 가장 중심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출마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이를위해 "우선 양산을 중심으로 광역철도, 광역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산업과 물류, 주거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부산과 양산, 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과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 도로망도 확실하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통과 산업 이외에도 "도로, 생활SOC, 생활편의시설, 체육시설 등 4년간 50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던 경험으로 도시 양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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