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은 3일 “이번 토바펜션 가스폭발사고를 계기로 피부에 와 닿는 제도개선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제도 미비점을 악용해 불법 영업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없도록 숙박시설 관련 제도개선을 건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동해시 가스폭발사고 이후 추진상황 및 계획’에 대한 언론부리핑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은 설날이었던 지난달 25일 발생한 토바펜션 가스폭발사고 진행과정, 대응상황,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심 시장은 “지난달 25일 사고이후 동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해 현재까지 운영하면서 인력지원과 유가족 지원 등에 나섰다”며 “특히 미신고 숙박업소에 대해 특별단속과 불법 업소에 대한 강력한 대응에 나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신고 숙박업소에 대한 단속과 행정처분을 통해 1단계 고발 및 행정처분 6개소를 비롯해 2단계로 7개소에 대한 폐쇄를 진행 중”이라며 “오는 21일까지 관내 미신고 숙박업소에 대한 합동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전체 숙박시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말 화재안전 특별조사결과 통보된 217건 가운데 42건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황”이라며 “오는 4월까지 철저한 현장점검에 나서는 것은 물론 불법 영업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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