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 완산을 선거구 이상직 예비후보가 다중 선거운동을 당분간 자제할 것을 총선 후보들에게 제안하고 나섰다.
이상직 예비후보는 3일 "최근 전북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의 우려가 심각한 상황인데, 선거운동만 생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면서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당분간 선거운동을 자제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또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검역당국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3차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지나친 선거운동으로 감염이 발생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 방문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직 후보 캠프에서는 선거 유세를 할 때 악수를 하는 등의 신체 접촉을 피하는 '무접촉' 방식의 유세를 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한 접촉면을 늘리는 등 유권자의 ‘안전’을 고려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선거운동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중 이용시설 및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전북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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