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유성엽 의원이 중국발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즉각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2일 성명을 통해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내 확진자가 1만 4000명에 이르고 사망자만 300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이날까지 15명이나 나왔으며, 중국 밖에서 처음으로 3차 감염환자까지 발생하는 등 국가적 재난으로 번져나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아직까지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또 그는 "우리보다 확진자가 적은 미국과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이 이미 입국금지를 시행하거나 준비 중인 상황인데도 여전히 우리 정부는 의견 수렴 중이라며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우한에서 입국한 내국인 조차 50명이 연락두절인 상황에서, 새로 입국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 불안은 더욱 커질수 밖에 없고 오히려 중국에 대한 혐오 감정이 더 커질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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