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운영, 손 살균소독제와 마스크 비치
강원 화천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천군보건의료원은 화천산천어축제장 곳곳에서 모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용 보건의료 인력을 총동원해 바이러스 차단에 나서고 있다.
축제장 입구에는 구급차를 비롯해 열 감지기가 운용 중이며, 손 살균소독제가 비치돼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마스크도 배부하고 있다.
예약 낚시터와 현장 낚시터에도 손 살균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해 내국인 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측은 열 감지 결과, 만에 하나 이상이 있는 외국인 관광객은 매뉴얼에 따라 발병 국가 방문 여부 등을 확인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특이점이 있는 외국인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화천군은 해외 단체 관광객 상품을 판매 중인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수 차례에 걸쳐 안내하고 이상증세 관광객의 방문 자제를 요청해왔다.
화천군 관계자는 2일 “아직까지 고온 등의 징후를 보이는 외국인 관광객은 없지만, 만일을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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