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소방서는 지난해 12월 진도군 6개 도서 190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데 이어 해남군 및 완도군 6개 도서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 세트(감지기, 소화기)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 행사로 해남군(어불도), 완도군(흑일도, 백일도, 사후도, 대모도, 소모도)에 195세대, 소화기 195개와 화재감지기 250개가 설치됐다.
또한 이번 보급 행사와 함께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시설 안전점검 및 화재취약요인을 파악하는 한편, 소화기 사용법과 관리방법 설명 및 각 섬에서 보유중인 화재진압장비(동력펌프) 작동방법 교육, 응급상황 시 처치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 추진됐다.
이로써 해남·완도·진도군 12개 도서 385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보급되어, 급박한 상황에서 소방서비스를 받기 힘든 도서지역 주민들이 화재로부터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남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섬 지역 주민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해지기를 기대한다”며 “도서지역 주민들도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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