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왕성하게 경영활동을 해왔던 박 회장은 지병인 폐암으로 인해 서울 삼성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999년 재단법인 정산장학재단을 설립해 전국의 대학생과 지역 내 우수한 영재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사)국제장애인협의회 부회장과 대한레승링협회 부회장, 제5대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 김해상공회의소 6~8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태광실업그룹 측에 따르면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고 박 회장의 장례를 비공개 가족장으로 최대한 간소하고 조용하게 치르기로 했다.
고 박 회장의 빈소는 자택이 있는 경남 김해시의 조은금강병원에 차려진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정화 씨와 아들 박주환 태광실업 기획조정실장, 딸 박선영 씨, 박주영 정산애강 대표, 박소현 태광파워홀딩스 전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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